갱신과 경신 올바른 표현은?

'갱신'과 '경신'의 표현을 한자어로 표기하면, '更新'이 되는데, 이때 사용되는 '경'(更)이 두가지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다시'라는 의미로 '갱'이 사용이 되고, 두번째는 '고치다'라는 의미에 '경'으로 사용이 됩니다.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데, 비슷하면서도 의미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 갱신 : 법률관계의 존속 기간이 끝났을때 그 기간을 연장하는 일
  • 경신 : 종전의 기록을 깨뜨림

 

'갱신'과 '경신'의 표현이 혼동이 되신다면, '갱'이 가지고 있는 두가지의 의미 '다시'와 '고치다'라는 표현을 '다시고침' 과 '새로고침'으로 연결지으시면 됩니다.

 

예문을 들면 10년마다 적성검사를 통해 (갱신,경신)을 해주어야 하는 운전면허의 경우 올바른 표현은 '갱신'이 됩니다. 운동선수의 기록을 바꾸는 경우에는 새로고침의 의미인 '경신'이 사용되어야 합니다.

 

기존에 있는 것에 무언가를 고치는 것은 '갱신', 기존에 있는 것을 버리고 다시 쓰는 것은 '경신' 이렇게 이해하면 어려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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